반응형 일상/여행30 [광주] 광주역사민속박물관 - 어른이 되어서 다시 찾은 박물관 광주 시민들은 익숙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을 찾았다. 몇 년 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려고 했을땐 리모델링 중이었는데 어느 덧 새단장을 하고서야 다시 찾게 되었다. 내가 어렸을땐 너무나 자주 와서 친구들과 장난치고 놀기에 바빠 자세히 본 기억이 없는 곳이기도 했다. 날이 좋아서인지 가족 단위로 온 분들이 많았고 뛰노는 아이들과 산책나온 강아지들이 너무 보기 좋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입춘축'을 가져갈 수 있는데 아이들은 잘 모르는 거라서 교육 겸 우리도 봉투에 담아 가져왔다. 광주 남구에서 축제도 열리는 고싸움에 쓰이는 '고'의 모습은 실제로 보니 생각 이상으로 거대했다. 박물관의 내부는 이전보다 훨씬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는데 아이들도 같이 오면 좋았겠다 싶었다. 예전에는 마네킹들이 집 내부나 전시룸 안에 .. 2023. 2. 22. [광주] 광주시립미술관 - 요나스 메카스 + 백남준 : 나의 친애하는 친구들에게 2022.11.29 ~ 2023.2.28 요나스 메카스 탄생 100주년 기념 요나스 메카스 + 백남준 : 나의 친애하는 친구들에게 와이프와 오랜만에 찾은 광주시립미술관, 그 곳 1,2관을 찾았다. 지방에 살면서 아쉬웠던 점은 항상 예술 분야에서 혜택이 너무 적다는 것이었는데 너무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시립미술관 건물 부근까지 이동하여 길 가에 주차를 하면 된다. 이걸 몰라서 조금 더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걸어왔는데 혹시 이 글을 보고 찾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시립미술관의 본관에 들어서니 현재 관람 가능한 전시회를 볼 수있엇다. 그 중 눈길을 사로잡는 첫번째. 나에게 요나스 메카스라는 이름은 친숙한 이름은 아니었다. 그저 백남준 작가 그리고 앤디 워홀의 이름이 나.. 2023. 2. 21. [신안] 노을진 모습이 아름다웠던 'I Purple You' - 퍼플섬 어머니를 모시고 신안 여행을 간 이야기 두 번째. "보라색 가득했던 퍼플섬" 노을이 지기 전 도착한 안좌도에 위치한 넓은 주차장에 주차 후 조금 걸어가니 작은 상점가가 나왔다. 기념품점이었는데 이곳에서 파는 물건 중 모자, 손수건, 우산 등을 구매하면 입장료 (한 물건에 한명)가 무료라고 해서 처음에 구매할까 했다. 아마 마그넷이 있었다면 같이 구매했겠는데 가격을 보고는 생각을 접었다. 이유는 입장료 였다. "성인 - 5,000원 청소년/군인 - 3,000원 어린이 - 1,000원" 기념품들은 모두 5천원이 넘었다. 거기다 우리 일행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보라색 원색의 소품들은 쉽게 구매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참고로 매표소는 상점이 있는 위치에서 좀 더 들어가야 했다. 그런데 매표소에 대한 안내표지판이.. 2023. 2. 20. [광주] 야간드라이브와 커피, 상무지구 퍼니스 카페 & 라운지(Funis Cafe & Lounge) 가끔 무작정 밤에 드라이브를 가고 싶은 날이 있다. 마침 애들도 없고 와이프와 함께한 밤이다. . . "퍼니스 카페 & 라운지" . . 비오는 밤, 분위기 있는 음악과 함께 달려서 도착한 이곳은 과거 결혼식장이었던 곳으로 넓은 주차장이 매력 중 하나인 카페다. 광주에서 밤 늦게까지 하는 카페 중 그것도 거대한 대형 카페로는 아마 손에 꼽을 듯 싶은 곳이다. 내가 좋아하는 구석 자리에 주차를 하고 돌아본 카페의 모습은 조명들이 어우러져 예쁜 야경을 보여주었다. 한 밤인데도 불구하고 차도 사람도 정말 많았다. 특이한 외벽 조형과 조명들을 지나 거대한 문을 열고 들어갔다. (* 당기세요.) 넓은 공간은 밤을 잊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아쉬운건 너무 늦어서인지 쿠키 말고는 빵들이 없었다. 날이 좀 더 따뜻했다면 .. 2023. 2. 20. 이전 1 ··· 3 4 5 6 7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