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면 애호박찌개가 있다.
애호박과 고기가 듬뿍 들어간 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애호박찌개로 유명한 곳은 '명*식당' 이란 곳이 있는데 그곳은 일찍 가더라도
대기가 너무 많기도 하고 점심때 찾아가기에는 거리가 좀 있는 곳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애호박찌개가 먹고 싶어서 평동에 있는 송원식육식당을 찾았다.
주차장은 식당 앞에 있는데 조금만 늦으면 가득 차버려서 시간대를 잘 맞춰서 와야 할 것 같다.
특히 주변 공단 직원분들이 많이 찾아오는 식당이라서 점심시간에는 금방 만석이 되버린다.
간단히 나오는 반찬은 미리 준비가 되어 앉으면 거의 바로 나온다.
가격은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닌데 요즘 식당 가격을 생각하면 또 비슷한 정도이다.
대부분 애호박 아니면 생고기비빔밥을 먹으러 오는 듯 하다.
내가 택한 메뉴 역시 애호박시골국밥(애호박찌개)이다.
애호박찌개는 역시 얼큰한데 듬뿍 들어간 애호박과 고기는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 정도로 양이 정말 많았다.
기본이 중 사이즈인데 요즘 애호박 가격을 생각하면 만원에 이정도면
맛도 있고 가서입가 괜찮다는 느낌을 준다.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일품이어서인지
손님들 중 대다수가 어른 남성분들이었고 공단 직원분들 말고도
나처럼 외지에서 찾아서 오는 분들도 제법 보였다.
검색을 해보면 광주 곳곳에 애호박찌개를 판매하는 곳이 많다. (특히 점심메뉴)
그렇지만 제대로 맛있다는 느낌을 준 곳은 '명*식당' 이어서 이곳 송원식육식당 이었다.
식사를 끝내고 나가는 와중에도 손님들이 계속해서 들어왔는데
이제보니 연예인 분들도 왔었는지 사인이 카운터에 붙어있었다.
광주에서도 평동공단까지는 거리가 좀 있지만
비교적 차로 금방 다녀올 수 있는 정도이니 광주에서 점심식사로 갈 만한
식당을 찾는다면 추천 할 만 한 곳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일상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라북도] 전라북도 완주 고택 속 자리한 두베(DUBHE) 카페 (8) | 2023.02.28 |
---|---|
[전주] 새롭게 단장 중인 전주동물원 (2) | 2023.02.27 |
[전주] 전주 한옥마을 맛집 베테랑 (8) | 2023.02.24 |
[광주] 동명동 베트남 음식 전문점 - 사이공장 (0) | 2023.02.23 |
[광주] 광주역사민속박물관 - 어른이 되어서 다시 찾은 박물관 (4) | 2023.02.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