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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 아직 이른 봄 그리고 여유있는 산책

by CITTA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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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을 가면 항상 지나가게 되는 메타세콰이어길 그리고 메타프로방스

신기하게도 그렇제 자주 갔던 담양인데

왜인지 메타세콰이어길 만큼은 가보질 않았다.

 

그러다 담양 카페에 들린 후 시간이 남기도 했고

날이 너무 좋아서 이곳에 가기로 했다.

 

메타프로방스는 주말이면 차들이 항상 많은데 주차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

그나마 주차는 메타프로방스 좌측에 자리한 버드몽테마파크 앞 주차장이나 어린이 메타세쿼이아랜드(+곤충 박물관) 주차장을 추천!

 

어린이 프로방스(메타세쿼이아랜드)는 어린이들이 즐기며 놀거리들이 있는 곳으로

놀이터 + 공룡 + 곤충박물관(별도 비용 결재)이 어우러진 공간이었다.

 

아직 꽃이 피는 시기가 아니라서 아쉬운 면은 있었지만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메타세쿼이아랜드 가격

 

"어린이 - 700원

청소년(군인) - 1,000원

일반(어른) - 2,000원"

 

아주 높은 가격은 아니라서 부담은 없었다.

 

 

그리고 더욱 좋았던 점은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터널을 지나면

메타세쿼이아길로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차로 지나가면서 봤던 모습과는 다르게 제법 긴 산책로가 있었고

또 잔디가 넓게 있어서 강아지들을 데려온 분들도 제법 보였고 뛰어노는 아이들도 많았다.

도시에서 느끼기 힘든 여유로움과 상쾌함이 너무 좋았다.

 

거기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관과 생태 공원!

우린 딸의 의견에 따라 체험관은 무시하고 바로 개구리생태공원을 갔다.

 

 

개구리생태공원은 두 동(건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첫번째는 살아있는 개구리를 포함한 파충류들을 볼 수 있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이 있어서 좋았다.

 

두번째는 큰 아이들 보다는 초등학생 저학년이나 유치원생들에게 더 좋을만한 곳인데

개구리 모형의 공기주머니(노래주머니)를 손으로 어루만지면

개구리마다 다른 노래소리(개굴개굴)가 나온다. :)

 

 

이곳 말고도 산책길 따라서 볼 것들이 참 많았는데

카페도 있으니 걷다 힘든 분들은 들려서 차 한잔 하기도 좋을 듯 했다.

 

 

그리고 조금만 더 걸으면 메타프로방스와도 가까우니

이곳에 들려서 유명한 꽈배기, 음식 등을 먹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우리 가족은 꽈배기를 한 가득 사서 장모님 댁도 가져다 드리고 냉동실에도 보관했다가

하나씩 꺼내 먹는 중이다.)

 

 

따뜻한 계절이 다가 올 수록 집보다는 밖으로 더 나가고 싶어지는데

오랜만에 정말 좋았던 시간이 되었다.

 

여유있게 산책하는 강아지들과 너무나 행복하게 웃는 아이들이 기억에 남았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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