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대부분 전주로 여행을 가면
전주 동물원이나 전주 한옥마을을 생각 할 것이다.
인샌드는 그곳과는 다른 금암동 모래내길에 위치해 있다.
'놀라운 토요일 206회'에 소개된 카페라는 건 글 쓸때 참고자료 찾다보니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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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샌드(INS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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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좋아하는 탓에 타지역을 가면 유명한(인스타용 말고) 카페를 찾아가는게 취미인데
이곳은 주변에 정말 주택들만 있어서 이런곳에 이런 카페가 있다니 했던 곳이다.
아주 크진 않지만 그렇기에 좀 더 특별한 느낌을 주는 곳으로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하면 됐다.
놀라운 토요일에도 소개 되었던 스모어 쿠키가 보이는데
이제야 알았고 당시에는 쿠키보다는 튀르키예식 모래커피를 맛 볼 수 있다는데 정신이 팔려서
저기 새하얀 모래만 보고 있었다.
실내는 좌석이 아주 여유있는 편은 아니었지만 평일 점심시간 즈음에 갔는데
대학교 방학 시기이기도 해서인지 나 혼자여서 더욱 좋았다.
기다리는 동안 이렇게 영수증 사진기도 있는데
찍는 방법도 특이하고 기념으로 좋을 듯 했다.
커피는 탄산수와 함께 주시는데
이유는 오리지널 튀르키예식 샌드 커피는 별도 필터로 거르지 않아서
원두가루 + 혹시 모르는 모래가 가라앉을 시간동안 마시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텁텁함을 씻을 수 있는 용도라 하셨다.
(커피를 받을 때 설명을 해주시긴 하는데 대략 이러했다. :) )
사진처럼 일반 커피와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으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었는데
산미도 적당했고 나에게는 적당했지만
진한 커피를 싫어하는 분들은 쓰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먹고나면 아래처럼 가라앉은 가루들을 볼 수 있다.
테이크 아웃으로 브루잉 커피(여과지에 걸러 주는) 를 주문하고서
조심스럽게 찍은 영상이다.
여과지에 거른 만큼 일반 아메리카노처럼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자주 가시는 분들이라면 이걸 더 많이 마실 것 같았다.
그렇지만 오리지널의 그 느낌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오리지널 튀르키예식 커피를 추천한다.
오랜만에 찾은 전주에서 발견한 카페이면서도
TV에도 소개 된 카페라서 정말 좋았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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