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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신안] 백길천사횟집 - 한 상 가득 맛있는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횟집

by CITTA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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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시골에서 답답하게 계실 어머니 생각에 무작정 모시고 떠난 여행

항상 나중에 가자 나중에 라고 했던 약속이

후회로 나에게 돌아올까 올해부터는 여유있을 때 어머니와 여행도 가려고 다짐했다.

그 첫번째 장소는 신안이었다.

 

천사대교 앞에서 기념촬영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이리저리 검색했는데

블로그에서 유명하다고 했던 식당들은 영업종료 했거나 공사중으로 영업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회도 좋아하는 어머니 입맛에 맞게 다시 검색해서 찾은 곳은

 

'백길천사횟집'

 

신안 자은도의 라마다프라자호텔 & 씨원 리조트 가는 길 목에 있는 곳으로

가는 길에 작은 입간판들이 있다.

 

식당의 위치는 바닷가에서 제법 떨어져 있어서 이런 곳에 횟집이? 싶은 곳에 있다.

주차장은 비포장 공터라서 조심히 들어가야 한다.

 

사전에 전화로 미리 4인 예약을 했고

들어가자마자 우릴 맞이한 자리는 사진처럼 놀라웠다.

 

 

본 메뉴를 주문하기 전이었는데도 기본적으로 나오는 찬들이 너무 많았다.

사실 검색 했을 때도 이 한상차림 사진들을 보고 여기다 싶어서 오기도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정말 감탄만 나왔다.

 

하나씩 맛 보기 시작하면서 본 메뉴는 사장님 추천으로 고른 '강도다리'였고 

먼저 나온 음식들을 먹다 보면 식당 직원 아주머니께서 흐름에 맞게 회를 가져다 주셨다.

 

역시 봄에는 도다리라고 했던가, 식감도 맛도 정말 좋았는데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잔이 생각날 그 맛이었다.

 

그 전 음식들로 배가 어느정도 불러옴에도 회까지 맛있게 먹었는데 

마지막으로 탕까지 나왔다. 

사진은 비록 없지만 알도 들어있고 맛도 깊어서 밥까지 깔끔하게 먹었다.

 

신안에 대한 정보도 없었고 무작정 찾아온 곳이었는데

정말 만족한 곳이었다.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게 맞아주셨고 광주 유명 횟집에서도 이정도로 나오는 곳은 보기 힘들었는데 

누군가 신안에서 횟집 추천해달라 하면 바로 이야기 해주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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