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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광주] 야간드라이브와 커피, 상무지구 퍼니스 카페 & 라운지(Funis Cafe & Lounge)

by CITTA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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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무작정 밤에 드라이브를 가고 싶은 날이 있다.

마침 애들도 없고 와이프와 함께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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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스 카페 &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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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밤, 분위기 있는 음악과 함께 달려서 도착한 이곳은

과거 결혼식장이었던 곳으로 넓은 주차장이 매력 중 하나인 카페다.

 

광주에서 밤 늦게까지 하는 카페 중 그것도 거대한 대형 카페로는

아마 손에 꼽을 듯 싶은 곳이다.

 

내가 좋아하는 구석 자리에 주차를 하고 돌아본 카페의 모습은

조명들이 어우러져 예쁜 야경을 보여주었다.

 

 

한 밤인데도 불구하고 차도 사람도 정말 많았다. 

특이한 외벽 조형과 조명들을 지나 거대한 문을 열고 들어갔다.

(* 당기세요.)

 

 

넓은 공간은 밤을 잊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아쉬운건 너무 늦어서인지 쿠키 말고는 빵들이 없었다.

 

날이 좀 더 따뜻했다면 퍼니스 시그니처(유기농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라떼)를 맛 보고 싶었는데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 생각하고 라떼와 얼 그레이를 주문했다.

 

 

내 습관 중 하나는 처음 가본 카페는 일단 라떼를 맛을 본다.

라떼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냐 싶지만 바리스타 분 실력에 따라서

브루잉 커피처럼 맛이 정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퍼니스의 라떼는 괜찮다 였다.

부드러운 크림에 커피의 조화는 적당한 온도와 함께 양도 적당했다.

최근 카페들이 무작정 양으로 승부하는 경향이 있어서 아쉬웠는데너무 좋았다.

 

얼 그레이는 와이프가 말하길 '타바론Tavalon tea) 티'라고 알려주었다.

가격대가 좀 있지만 그만큼 향도 맛도 좋은 브랜드라고 했다. 

 

 

11시가 되기 전 나오면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집에 들어가면서 맛을 보려고 주문했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직원분들은 너무나 친절했고 역시 기대한 만큼의 맛과 퀄리티를 보여주는 커피였다.

 

친구들, 연인들 그리고 가족들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 인테리어 그리고 맛있는 커피가 인상적인 곳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나온 밤 드라이브였는데 멋진 곳을 오게 되어서 좋았고

 

광주의 색다른 밤을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 참고로 올데이 브런치도 있으니 좋아하는 분들은 즐겨보시길!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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