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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담양] Delight (딜라이트 담양) - 빛과 공간, 소리의 아름다움

by CITTA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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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봄 사이다.
야외 활동은 아직 날씨 예보를 확인해야 하는 시기인지라
와이프와 둘째 아들, 막내 딸을 데리고 어디로 갈까 하다가 찾은 곳.

이곳 역시 평소에 어디를 가볼까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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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 담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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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담양은 가깝지만서도 생각만큼 자주 가지 못했던 곳 같다.
그래도 요즘은 내가 좋아하는 카페들이 많이 생겨서
주말 나들이로 어디를 가볼까 하면 먼저 생각나는 곳이 되버렸다.

광주에서 차로 40여분 달려 도착한 딜라이트는 처음 가본 분들은 당황할 것이다.
네비게이션이 제대로 안내를 한건가? 싶은 시골 작은 동네 길을 지나야 한다.

그래도 부근에 도착하면 저 멀리 시골과는 어울리지 않는 큰 건물이 보인다.

맞다. 그곳이다.

주차장은 참고로 무지 넓고 여유있는 편이다.
내 리뷰나 후기는 주차장 사진을 꼭 넣으려고 했는데
이날은 아이들을 챙기랴 삼각대를 챙기랴 정신 없어서 찍지 못했다.

주차장에서 주차 후 입구를 향해 지나는 길이 조금 더 화창한 날이었으면 더 예쁘게 나왔을 텐데 아쉬웠다.

* 참고로 좌측에 얼어있는 곳에 아이들이 들어가고, 그걸 방관하면서 오히려 사진 찍던 분들이 종종 보였는데..
안전을 생각해서라도 그러지 않으셨으면 했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우측에 커다란 입구가 보인다.
(정면은 카페이고 체험 및 관람을 위해서는 우측 입구로 가야한다.)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다.
물론 모두 경험 후 내린 결론은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였다.

성인 17,000원 어린이 가족권 1
(성인2 + 어린이1)
40,000원
청소년 13,000원 어린이 가족권 2
(성인2 + 어린이2)
48,000원
어린이 10,000원 청소년 가족권 1
(성인2 + 청소년1)
43,000원
36개월 미만 유아 무료 청소년 가족권 2
(성인2 + 청소년 2)
54,000원


가격표를 보면 다자녀에 대한 구성은 없고
개별로 구매하는 것 보다는 가급적 가족권을 구매하는게 좋다.
그리고 언제까지 일지는 몰라도 신년 맞이 30% 음료 할인을 해주니
티켓 구매시 바코드 찍힌 안내장을 잘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여기서 주는 바코드 찍힌 안내장은 내부 관람시에도 사용한다.


입구를 들어서면 마주보게 되는 거대한 달

여러 리뷰에서도 봤지만 이게 정말 압권이었다.
시선을 사로잡는 둥근 보름달은 움직이기 때문에 타이밍에 맞게 사진을 여러 구도로 찍을 수 있다.

그리고 이어서

 

여러 화면으로 어우러진 담양과 관련된 영상들의 공간이 나온다.
이곳은 사진을 찍기 보다는 영상들을 보는 장소인 것 같다.

그리고 비싼 가격대비 괜찮다고 했던 이유는 이 이후부터의 공간들 때문이다.

 

유리와 빛들이 어우러진 이곳은 시시각각 빛이 바뀌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황홀해 하고
또 오랫동안 기념사진을 찍느라 바쁜 곳이었다.

삼각대를 놓고 찍을 수도 있겠지만
없어도 마주하는 벽들이 모두 유리라서 충분히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다.

딜라이트 담양

그리고 계속계속 가보자.

 

거대한 폭포 역시 시원한 느낌과 거울을 이용한 기념사진 가능한데
여긴 가볍게 사진만 찍고 지나갔다.


폭포 다음은 꽤 넓은 곳이었고 벽과 바닥에 영상들이 계속해서 바뀌는데 숲 속에서는
정말 살짝 어지러움이 느껴질 정도로 신기했다.

또 눈 내리는 장면은 너무나 황홀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눈발이 날리는 장면이 너무 순식간인데 하얀 눈송이들이 휘날리는게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곳에 잠시 앉아 있을 곳도 있으니 다리 아픈 분들은 휴식 겸 쉬었다 가면 될 듯 하다.

그리고 이어지는 곳들은 체험을 하는 곳이었는데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이건 사전에 알 지 못했는데 로비 티켓 구매시 설명을 해주는 체험으로,

일종의 스티커 사진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찍은 사진은 출구로 나가서 카페 옆에서 확인 후 출력(비용발생) 할 수 있다.


사진들은 꾸미기도 가능하고 첫번째 스트리트에서 찍은건
사진기 있는 곳을 지나면 이렇게 찍었던 사진들이 바로 전시되어 있다. :)

여기서 또 기념 사진 찰칵 ㅋ

 


사진 찍는 곳은 기다려야 하는데
안내하시는 분이 촬영장소에만 있어서 왜 기다리는지 따로 설명이 없어서
관람객이 더 많을 경우에는 상당히 복잡할 것 같다.

그리고 출구 직전에 체험관에 가면 거의 대부분 있는 기록 보관실?!이 나온다.

 

각자의 생각을 적고 붙이면 관람은 끝이 난다.
그리고 출구.


앞서 언급한 스티커 사진 출력! 비용 결제 후 이곳 직원분들께 가면 출력을 해준다.
기념품은 마그넷이 있었다면 구매했을 건데 없어서 패스!

커피를 마셔보자.

 

높은 천정과 대부분의 벽이 유리로 되어있어 더욱 넓어 보이고 (실제로도 넓다.)
좌석도 1, 2층으로 상당히 많아서 좋았다.

음료류 가격은 그래도 비싼 편은 아니었고 출출한 분들을 위한 베이커리류도 있었는데 우린 패스했다.

화장실은 카페 1, 2층 모두 있으니 2층에 자리하신 분들은 1층까지 내려가실 필요는 없다.

사진을 찍고 이리저리 구경하다보니 2시간여 정도 머물렀던 것 같다.
(사진 대기시간 포함)

그래도 그만큼 기억에 남고 좋았던 곳 같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편히 와서 즐기고 갈 수 있는 장소였던 것 같다.

사진 많이 많이 찍으시길!

최종평은 역시 가격은 좀 있는 편이었는데 마지막 느낌은 좋았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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