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지구 롯데맥스의 부근은 갈 곳도 많고 먹거리도 많은 곳 중 하나이다.
이번에 찾은 곳은 바로 옆건물에 있는 '쿠우쿠우 광주상무점' 이었다.
쿠우쿠우가 있는 smtower에 주차시 별도 주차등록도 가능한데, 우린 롯데맥스를 가기 위해 온거라 주차 역시 그냥 롯데맥스에 하고 걸어갔다. 바로 옆이라서 크게 불편한 점도 없었고 외부도 이렇게 사진을 찍을 기회도 되어서 괜찮았다. 주차장은 지하에서 올라가지만 혹시 우리처럼 걸어서 오는 분들은 1층 중고명품숍과 지하주차장 사이에 입구가 있어 바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
5층에 위치한 쿠우쿠우, 가격은 사실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닌데 광주 상무지구에서 식사를 한다고 생각하고 이곳저곳 식당을 찾다보니
결국 여러가지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쿠우쿠우가 조금 더 합리적인 듯 했다. 인근 베트남 음식점에서도 몇가지 주문하면 가격이 ...ㅎ
내부에 들어가자 점심시간임에도 별도 웨이팅은 없었다. 그리고 테이블이 정말 많았는데 대부분 손님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번 쿠우쿠우 봄 메뉴는 나쁘지 않았는데 다른 음식들이 더 인기가 많아서 생각보다 먹는 분들이 적었다.
테이블 안내 후에는 바로 음식을 가지러 가면 됐는데 종류도 정말 많아서 무엇부터 먹어야 하나 고민을 잠시 했다.
자리에 와서 보니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있었고 이곳저곳 테이블들이 꽉차있었다. 생각보다 동시 수용인원이 많은 식당이었는데 그럼에도 음식을 먹을때 정신없지는 않았다. 음식 배치가 식사 장소와는 조금 독립되어있어서 그런 것 같았다.
이런 뷔페에 오면 샐러드를 시작으로 다양하게 조금씩 맛보는걸 즐기는 편인데 음식 회전이 빠를 수 밖에 없는 주말이라서인지 초밥류 보다는 육류나 면 쪽이 음식 퀄리티가 더 좋았다.
그리고 등장하면 금방 사라지는 인기메뉴를 하나씩 맛보았는데
페스츄리를 뚜껑처럼 올리고 그 안에 스프가 들어있는 '앙크루트 스프' 였다. 뜨거워서 가져올때도 조심해야 하는데 위에를 수저로 부신 후 안에 있는 스프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달콤하면서도 촉촉한 페스츄리와 함께 잘 어우러진 스프를 먹으면서 왜 인기가 많은지 알 수 있었다. 혹시 방문한다면 꼭 추천 드린다.
마지막으로 와이프가 디저트로 가져온 아이스크림과 요거트.
그 옆에는 고구마 튀김인줄 알고 가져왔다는데 알고보니 닭고기 튀김이어서 한참 웃었다.
상무지구에 데이트나 가족끼리 먹을 음식점을 고민중이시라면 쿠우쿠우 추천 해본다.
뷔페 음식이 사실 엄청난 고퀄리티를 바라기에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종류도 많고 맛도 좋았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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