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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자동차

[광주] 봉선동 DK WASH(디케이워시) NO 터치 자동세차장

by CITTA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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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약속이 있기 전 금요일 밤
아직은 추운 계절이기도 하고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봉선동에 있는 노터치 세차장을 찾았다.

원래라면 사놓았던 세차용품 리뷰 사진도 찍고
차 관리도 할 겸 셀프세차를 하는데
추위를 이겨내면서 하기에는 아직 용기가 부족한 듯 하다.

광주 봉선동은 퇴근시간은 정말 운전하기 힘든 곳이어서
저녁 식사 후 8시가 넘어서 왔더니 여유있게 왔다.

세차장 위치 역시 복잡한 도심이 아니라 봉선동에서 그나마 한적한 곳에 있어서
위치 상으로는 좋은데 처음 오시는 분들은 차 출입 시 조금 주의를 해야한다.
(표시가 되어있긴 하지만 천천히 진입해야 한다.)

자동 세차 베이는 두개이고, 노란색으로 라인이 그러져 있다.
출입 전 어떤 코스를 할 것인지 선택 하고 결제를 해야하는데 두 번째 방문인 나는
이번에도 최고급 코스로 했다.
코스마다 약간 차이가 있는데 기본 적인 순서에서 몇가지 옵션이 더 추가되면서 가격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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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10,000원) : 하부세차 - 프리워시 - 스노우폼 - 고압수세차 2회 - 건조
고급 (12,000원) : 하부세차 - 프리워시 - 스노우폼 - 고압수세차 2회 - 왁스(물왁스) - 건조
최고급 (14,000원) : 하부세차 - 프리워시 2회 - 스노우폼 - 고압수세차 2회 - 왁스 -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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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더럽지 않거나 눈, 비 맞은 다음날 가볍게 한다고 하면 기본 정도만 해도 될 듯 하다.


카드는 참고로 상생카드가 안된다. 광주 시민이라면 당연하게 사용하려다 나처럼 당황할 수 도 있다.
(처음 왔을때 당황했..)

차 출입시 팁은 차단막이 열리고 진입할때 천천히 가야 한다는 것
이유는 하부세차가 진입하면서 시작되기 때문인데 그냥 슝 하고 가버리면
꼼꼼하게 하부를 씻을 수 없다.

진입하다보면 주차 완료라고 글씨가 바뀌면 정지하면 된다.
(시동을 끄고 있어도 되는데 10분 내외라서 공회전 하는 차들이 많다.)

세차는 차를 중심으로 기계가 빙돌면서 분사구로 물, 프리워시제, 스노우폼 등을 뿌리는데
생각보다 소리가 크고 뭔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지만

처음 기계세차를 경험했던 어렸을 때처럼 신기하고 재밌는 순간이다.

세차가 완료되면 앞 가림막이 열리는데 길이 좁지는 않지만 천천히 조심히 나와야 한다.
특히 옆 베이와 같이 끝날 경우는 잘 봐야 한다.


세차 했던 곳에서 우측으로 돌면 차를 건조하고 마무리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세차장 출입하면서도 볼 수 있지만 그렇게 여유있지는 않기도 하고
정말 가볍게 마무리 한다는 장소라서 차들이 많을 땐 너무 오래 머무르는건 어려워 보였다.
(개인 용품으로 광내거나 그러기엔..)

나중에 리뷰를 쓰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이곳도 셀프 세차장 처럼 세차장 전용 카드가 있었다.

자주 가실 분들이라면 유용할 수도 있겠다.

수건은 화장실 옆에 마련되어 있는데
늦은 시간에 갔음에도 아주 많이 여유있게 있었다.

무료 제공이 두 장으로 알 고 있는데
마무리 정도에는 사실 두 장이면 충분하다.

난 항상 트렁크에 세차 용품이 있어서
개인용 물기 제거 전용 타월로 휙 물기만 닦아내고 문 틈이나 트렁크 틈 사이만
세차장 수건을 사용해서 닦았다.

이 외에 매트 건조기나 개수대도 있고 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사용하면 되겠다.

결론:
중요한 일이 있거나 놀러가야해서 차를 깨끗하게 해야하는데
춥거나, 귀찮거나 하면 이용하기 좋을 듯 하다.

셀프 세차를 주로 하는데 저 돈으로? 싶은 분들은
내 수고로움을 돈으로 환산하면 저 금액보다 더 받아야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면 어찌 보면 자주 이용하지 않으니 아주 비싸다고
할 순 없을 것 같다.

그럼 다음에는 셀프 세차 및 용품 후기를
올려야겠다.

( 그 말은 조만간 또 세차를 하러 간다는 말..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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