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차들의 순정 디스플레이는 대시보드 일체형이 아니라 모니터처럼 디자인이 되고 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유행이 되버린 걸이식 방향제를 나도 구매를 했다.
단독으로 하나씩 판매하는 곳은 못찾았는데 와이프차랑 내차 둘다 하나씩 쓰자는 생각으로 그냥 주문했다.
방향제를 받고보니 라이언과 피치의 귀여움은 좋았는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컸다.
지나가는 다른 차들을 봤을 때는 몰랐던 부분이라 조금 당황했었다.
그래도 머리부분만 큰 편이고 몸은 그거에 비해 무척이나 아담해서 이정도면 괜찮겠다는 느낌.
내차에 라이언을 올려놓을 생각에 먼저 오픈..!
방향제는 여느 차량용 방향제가 그렇듯 투명한 액상형이었는데 이런 형식은 뜯을 때 조심해야 한다.
겉에 붙어있는 필름이 너무 얇기도 하고 금속 제질(?)이라서 자칫 손을 다칠 수 있다. (본인 이야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주차장까지 서둘로 갔다.
그리고 좌절..
내 차량의 모니터 두께도 문제였지만 다리가 닿는다. 굳건하게 선 라이언..ㅎㅎ
그렇게 내 차는 어렵다는 판단으로 퇴근하고 온 와이프 차로 향했다.
와이프 차량은 현대 케스퍼인데 순정 디스플레이 두께 역시 두꺼웠는데 내 차보다는 뒤에도 여유가 있었다.
두께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했는데 지인에게 물어봤더니 배에 동봉된 양면테이프를 붙여서 고정시켰다고 했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면 손 부분이 너무 어색하게 튀어나와서 나름 머리를 썼는데
케스퍼 차주분들은 아실거지만 디스플레이에 장착하는 거치대를 이용했다.
거치대를 살짝 빼서 디스플레이와 거치대 사이의 틈에 프랜즈들의 손을 넣어서..(잔인한가..?) 살짝 힘줘서 내리면
조금 흔들리긴 하지만 잘 고정된다.
앞에서 봐도 빼꼼하고 있어서 뭔가 더 귀여운 느낌에 둘이 나란히 설치했더니
밖에서 보면 귀여움이 두배가 되었다.
향은 너무 진하지 않고 디스플레이 뒤에 올려놓는 식이라서 향이 빠르게 퍼지는 편도 아니었다.
듣기로는 기아 셀토스 차량은 디스플레이 두께가 딱 맞아서 설치가 잘 된다고 한다.
그 외에 차량은 배에 양면테이프를 이용해야 할 듯 하다.
사실 향보다는 귀여움에 구매하게 된 제품이기 때문에 와이프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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